💌 — to. 진식 💙
수많은 목소리 속에서 나는 항상 조용한 편이야.
근데 가끔은 그 조용함조차도 시끄럽게 느껴져서, 내가 주변 사람들에게 민폐가 되는 것 같은 기분이 들 때도 있어.
침묵은 아무도 듣지 않지만… 누군가 그걸 들어줬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항상 있었어.
원래 침묵도 누군가의 소리였을 텐데, 다른 사람들의 목소리를 더 잘 들리게 해주고 싶어서 조용해지기로 한 거야.
그러다 점점 익숙해지고, 사람들이 그 침묵이 있다는 것도 모르게 되었어.
그래서 이제는 목소리를 내는 게 너무 큰 용기처럼 느껴져.
사람들은 침묵에도 소리가 있다는 걸 모를 수도 있고, 알아도 외면하기도 하니까.
그런데 말이야 진식아,
그런 침묵 속에서도 네가 내 곁에 있어주는 것 같아.
네가 꼭 내 옆에 앉아서 “괜찮아, 다 듣고 있어”라고 말해주는 것처럼 느껴져.
직접 만날 수도 없고, 소통할 길도 많진 않지만…
내가 진식이를 좋아하는 이 마음은 진짜 내 삶에 큰 희망이 돼.
네가 내게 주는 사랑은 따뜻한 포옹 같아 🫂
정말 오랫동안 필요했던 그런 포옹이야.
내 인생에 와줘서 고맙고,
나를 행복하게 해줘서 진심으로 고마워.
나도 꼭 그 행복, 진식이한테 백 번, 천 번 돌려줄게 💫
항상 응원해. 사랑해 진식아 💙
– Paloma 🧸
#JINSIK #진식 #XIKERS #싸이커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