#유준 #포카포카러뷰레터 222 💛🩵
밝게 빛나는 유준이에게 🫧 히히 유쭈낭 ~~~ 안녕. 왠지 모르게 오늘 쓰는 편지는 평소 같지않게 키보드를 치고있는 와중에도 기분을 묘하게 만드네. 나는 내가 너에게 적었던 편지들을 두고두고 다시 읽고 또 되새기는 편이라 적을 때보다도 나중에 읽을 때 감정이 벅차는 경우가 많은데 지금은 적는 와중에도 아니 사실은 적기 전부터도 하루종일 기분이 묘했던 것 같아🥺
우선은 이틀 동안 그리고 한 주 동안 정말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었어. 외부 행사들이 많아서 지역도 이리저리 다니고 ㅠㅠ 이동 시간이 길어서 답답하구 힘들었을텐데 티 안내고 다 소화해내는 너가 참 대단하구 멋지다고 생각했어,,🤭 물론 축제도 다른 무대들도 다 좋았지만 특히나 어제오늘 한 팬미팅, 소통이랑 무대 뭐 하나 놓치지 않고 정말 잘했고 수고했어. 사실 나는 직접 보러가지는 못했잖아 그래서 자책도 많이 하고 너무너무 속상했단말야. 근데 이틀 동안 네가 무대하는 영상들을 보는데 영상 속 네가 너무 환하게 웃고 정말 행복해하는거 있지?ㅎㅎ 보는 내가 끊이지 않고 함박웃음이 지어질 정도로 말야 ㅎㅎ 그런 너를 보면서,, 그냥 속상하고 서러운 마음보다는 앞으로도 너를 오래도록 좋아하고 네가 좋아하는 무대, 음악할 수 있게 네 빛을 지켜봐줘야겠다는 생각만 남게 됐어. 사실 음악방송이나 다른 스케줄에서는 한, 두 곡 정도의 무대와 짧은 시간 때문에 이렇게 오래도록 무대하고 음악으로 하나가 될 기회가 적잖아. 근데 이틀 동안 팬미팅을 하고 보니까 너가 정말 너의 일을 사랑한다는 게 느껴지고, 나는 그런 너가 전해주는 음악과 에너지를 정말로 사랑한다 걸 다시 한 번 깨달았던 것 같아.
오늘 네가 편지로도 프롬으로도 우리한테 너를 밝게 빛나게 해줘서 고맙다고 했잖아. 나는 매번 입이 닳도록 말하지만 ㅎㅎ,,, 나는 네가 빛나길 원하고 스스로를 빛낼 줄 알고 그만큼 빛나고 또 그 빛을 다른 사람들과 나눌 줄 아는 따뜻하고 단단하고 밝은 사람이라 너무 좋아 💛 네가 굳이 이걸 우리 덕분이라고 말해준다면 .. 나는 너에게 너는 항상 빛나왔다고. 단지 빛나고 있던 너에게 우리가 거울을 준 것 뿐이라고 말해주고 싶어. 너를 비춰볼 수 있고 네가 빛나는 걸 너 스스로 알게해주는 존재가 우리라면, 나는 언제까지나 네 곁에서 너의 빛을 너에게 보여주는 사람으로 남고 싶어 ☺️ 사실 너에게 너 스스로 너의 빛을 알아보는 방법을 알려주는 사람이 되어야하겠지만... 나는 그러면 내 역할이 사라질까봐 너한테 더이상 도움이 되지 않는 사람이 될까봐 조금 두려워. 그래서 그냥 너가 계속 우리가 필요하다고 말해준다면 나는 그냥 모른척 안 들리는 척 그냥 네 옆에 있을래. 너의 빛을 보여주고 너 스스로 볼 수 있는 그 날이 온다고 해도 너가 미처 보지 못한 너의 밝음을 내가 하나하나 다 찾아서 네 앞에 가져다 놓을거야. 너가 나를 필요 없다 말해도 나는 계속해서 네 옆에 우리가 있어야만 하는 이유를 찾을테니까 걱정하지 않았음 좋겠어. 내가 너를 먼저 떠나는 일은 분명 없을 테니까. 꼭 그럴거야 ㅎㅎ 그러니까,, 너도 앞으로도 더 빛나겠다고 예전에 했던 약속 꼭 지켜줘. 그 빛이 홀로 빛나지 않게 이 세상 어디에서나 잘 보이게, 진심을 다해 내가 도와줄게 알겟지?ㅎㅎ
사실 내가 너에게 이렇게 편지쓴지도 꽤 오래됐잖아. 오늘이 222번째 편지이기도 하고 ㅎㅎ 처음에 말했듯 나는 내가 쓴 편지를 자주 읽거든. 내용들이 대부분 내 얘기라 TMI도 많고 ㅋㅋ 가끔은 쑥스러운 내용들도 많지만,, 너한테 이야기하고 내 마음들을 표현하는게 나한테는 하루 루틴이자 일상의 낙이 되어서,, 널 좋아하게 된 이후로 하루하루가 너무너무 좋았어. 그리고 요새는 편지들이 쌓이다보니 1년 전 오늘 편지, 몇 개월 전 내 생각이 담긴 편지, 내가 좋아하는 네 무대가 있던 날의 편지 등등 을 다시 열어볼 소중한 기회들도 생기고 있어 💛 그래서 아까 작년 5월 26일에 내가 너에게 썼던 편지를 봤는데,, 그냥 그때랑 지금은 변한게 하나도 없더라 ㅎㅎ 그때 우리 팬클럽명 발표 라이브도 하고 후보도 같이 보고 첫 로디 탄생도 함께했잖아 😝 근데 그날도 나는 그냥,, 너와의 영원을 약속하고 🤭 너의 모든 길을 응원하고 사랑하겟다고 다짐하고 있더라고 ㅎㅎ 사실 2년 후의 오늘? 3년 후의 오늘도 나는 변하지 않을 것 같아. 그때도 너의 무대를 보고 웃고 너의 편지를 읽고 울고 또 영원을 약속하고 너와의 내일을 그리지 않을까 싶어. 그냥 나는 이게 좋은 것 같아 너를 좋아하게 돼서 너라는 이유로 하루가 행복하고 내일이 기대되는 삶. 지금이 너무 좋아 💛 그래서 네가 ‘지금처럼만 변함없이’라고 말할 때마다 너무 고맙고 좋아. 히히 아무튼 말이 길었는데,, 나는 오늘 네가 무대를 하기 위해 태어난 것 같다고 말해줘서 너무너무 행복했어 😍 나도 너가 나의 가수가 되어줘서 정말 기쁘거든. 정말로 자랑스럽고 든든해 유준아 💛 우리 앞으로도 오래오래 보고 사랑하자 .ᐟ
또 엄청 길어졋네,, 미안 ㅎㅎ 매번 쓸 때마다 뭔 할 말이 이리 많은지,,하하 너는 갈매기살 먹고있겠지??ㅋㅋㅋㅋㅋㅋ 고생 많이 했으니까 20인분 먹어.ᐟ.ᐟ .ᐟ.ᐟ .ᐟ.ᐟ .ᐟ.ᐟ .ᐟ.ᐟ 나는 진짜 너가 배고프다고하면 우리할머니 마냥 가슴이 덜컹하구 안쓰러워,,,, 마니마니마니마니마니 먹구 너도 마니마니마니마니 푹 자 ㅎㅎㅎ 진심을 다해 사랑해 유준아 💛 04517 이야🫧🫧