To. 준민이✨
준민아 안녕!
자기전에 편지를 쓰려고 ㅎ
드디어 8개월만에 다시 준민랑 영통 할 수 있네!
너~ 무 오랜만에 못 봐서 생존신고 하러 갔징 ㅋㅋㅋㅋㅋ
히히 봐봐 누나 한국어 잘 하지??
처음에 ‘쭌’ 보고 쭌이 누군지? 누나인지 쭌민인지 햇길리지? ㅋㅋㅋㅋㅋ 누나도 태국 사람이라서 한터처럼 닉네임 있어 ㅋㅋㅋㅋ ㅋ 그 닉넥임이 ’쭌‘ 이야 진짜 찐으로 ㅋㅋ
편지얘기 많이 했는데 내가 ’쭌‘ 라고 안 하고 쭈니쭌누나로만 보냈네😂 바보다 바보 ㅋ
암튼 원래 목요일에 일 많고 힘들다고 했자나. 오늘도 역시 일이 많았어 근데! 준민이 보고 바로 힘 충전됐어! 내일 힘내서 출근 할 수 있음 ㅎ
근데 역시나 영통할때 아쉬운 점 항상 남아 ㅠ 준민이 나한테 준민이 어떤점에 좋았다고 물어 봤잖아? 갑자기 한국 단어들 내 머리 속에 획 쉬운 단어만 남아 ㅋㅋㅋ
사실 준민 그 자체도 답이긴해 준민이 해주는 것들 준민이 보여주는 것들 나 다 좋아. 나한테 가장 와닿던 거 하나 있는데 그거 새해에 준민이 써줬던 편지 그 내용이 너무 좋았어. 왠지 준민한테 편지를 쓸때 다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아.
이제 언제 또 볼 수 있을지 모르지만 누나가 말 했던 것처럼 싸이커스 보러 갈 수 있게 일 열심히하고 노력 중 이니까 다시 만날때 반갑게 인사해줘!
그날 올때까지 내가 멀리 있지만 항상 응원하고 있는 걸 잊지말고! 하고 싶은 거 다 해! 항상 준민뒤에 누나가 있어!
오늘도 고생 많았어~!
락나캅🫶🏻
#with_xikers #준민 #junmin